천호동 굽은다리역 금호아파트 임장 후기

천호동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금호아파트 경매물건 2021타경55019을 보러 실제 첫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임장 다녀온 후기를 형식 없이 편하게 작성해보겠습니다.

해당 물건은 12평 아파트이며 감정가는 3억9100만원으로 현재 2회 유찰되어 경매 최저가는 2억5024만원입니다.

1987년 준공되었으며 총 232세대 1동 나홀로 아파트이고 최고층 14층입니다. 해당 물건은 1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최근 실거래 매매가는 3억5000만원 실거래 전세가는 1억8000만원입니다.

강동구에 위치한 5호선 굽은다리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굽은다리역 1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바로 금호아파트가 보입니다.

출구에서 나와 금호아파트 정문까지는 걸어서 30초~1분 거리이며, 중간에 신호 없는 작은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굽은다리역 1번 출구 바로 옆에 홈플러스가 위치해 있으며, 길 건너편 4번 출구에는 스타벅스가 위치해 있어 스세권입니다.

지하철 내부에서 홈플러스로 이어져있기 때문에 집에 들어가기 전 장을 보기 편리할 것 같습니다.

주차공간이 부족한 탓인지 아파트 입구에도 주차칸이 있어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세대당 주차대수가 0.15대로 굉장히 협소하기 때문에2중주 차 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공고를 확인해보니 그동안 추진된 재건축 계획이 무산된 것 같습니다. 다시 재건축이 추진되더라도 최소 3년 이상은 걸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주민 협조와 민원 관련 공고는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복도식 아파트이며, 실제 방문해보니 생각보다 더 오래된 구축 아파트 느낌을 받았습니다.

분리수거장은 잘 정리돼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는 양 끝쪽에 총 2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내부 크기는 매우 작았습니다.

총평

서울 5호선 굽은다리역 초초역세권에 홈플러스와 스타벅스가 가까이 있어 입지는 정말 좋다고 생각됩니다. 여의도역까지 지하철로 한 번에갈 수 있는 점은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실제 임장 결과 생각보다 너무 낙후화 되어있었기 때문에 매매하여 직접 거주하기에는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전세로 내놓고 재건축을 기다리는 방향으로 생각이 들었으나, 최근 재건축 계획은 무산되었기 때문에 또 언제 추진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세대수가 적고 단지 면적이 작기 때문에 사업성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아 재건축이 진행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아직 부동산 초보라서 드는 생각이겠지만, 1억 중후반 가격의 전세가로 굳이 이렇게 낙후화 된 이곳에서 전세를 살 분이 있을지도 의문이 들었습니다. 저 같으면 차라리 어차피 전세로 2년 살다 나갈 거 깨끗한 오피스텔을 알아볼 것 같습니다.

최근 높은 금리로 부동산쪽 유동성이 빠지면서 2017년 ~ 2019년 가격까지 빠질 가능성을 염두해보면 2억5천은 아직 비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며 매수를 했더라도 추후 재건축 계획이 없다면 매도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동산 초보의 첫 임장 후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면이 많을 텐데 여러 의견과 조언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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