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뜻

요즘 뉴스나 신문에서 자주 보이는 단어가 있는데요, 바로 엔데믹, 에피데믹, 펜데믹입니다. 모두 비슷해 보이는 단어들 간의 차이와 정확한 의미를 정리해봤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 앞으로 헷갈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엔데믹 뜻

간단하게 요약드리자면 한정된 지역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감염병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풍토병으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대표적으로 말라리아나 뎅기열을 들 수 있습니다. 엔데믹(endemic)에서 en은 '안에, 내부'를 의미하며, demic는 '사람들 또는 지역'을 의미합니다. 3년째, 지속되는 코로나를 풍토병이라 생각하여 우리는 이제 엔데믹이라 부르게 된 것입니다.

 

팬데믹 뜻

펜데믹은 엔데믹과 달리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발생하여 대유행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2개 대륙 이상으로 확산되면 세계적으로 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위험도에 따라서 경보단계를 1단계부터 6단계까지 나누는데요, 판데믹은 최고 높은 경고 등급 6단계에 해당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신종플루도 2009년에 발생한 펜데믹입니다.

 

에피데믹 뜻

에피데믹은 펜데믹처럼 세계적인 넓은 영역은 아니지만, 엔데믹에 비해서는 넓은 특정 영역에만 퍼지는 감염병을 의미합니다. 주요 특징으로는 감염 전파 속도가 2주 이내로 굉장히 빠르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많이 들어본 사스와 메르스가 에피데믹에 해당합니다.